시어머님께서 평생을 천식으로 고통받고 살아 오셨고 몇달전에 여기 원장님을 만나 약을 드시고 지금은 저녁에 잠도 잘 주시고 가쁜숨을 쉬시지 않으십니다. 김장도 오래전부터 손수 못하셨는데 지난 주말에는 배추도 담그고 김장도 거드시고 제가 보기에도 예전하고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올 여름까지만 해도 일주일에 2회 기관지확장제를 맞으셔야 했고 일년에 몇번씩 병원에 입원을 하셔야 했습니다. 시집오셔서 얼마 안되어서부터 발병을 하셨으니 벌써 50년 가까운 세월이 흐른거죠. 그러던분이 건강한 모습을 되찾았으니 남편이나 형님네 식구들고 놀랄 따름이었습니다. 저희 민석이도 빨리 나아서 유치원에 다시 다닐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신종플루때문에 유치원에 안간지가 벌써 2주가 넘어섭니다. 저희 어머님 같은 분도 치료가 되고 계시니 저희 민석이는 쉽게 치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원장님께서 민석이는 심하지 않은 상태이니 금방 좋아 질거라고 하셨던 말 꼭 믿고 싶습니다. 배에 좁쌀처럼 올아온 아토피도 빨리 없어 졌으면 좋겠고요. 빨리 차도를 보이도록 저도 집에서 아이 잘 돌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하은이 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다음에 배에 아토피랑 없어지면 저희 아이들 사진도 함께 올리도록 할게요.